2009년 06월 24일
090624
심심하고, 외롭다. 힝-
야야. 넌 지금 공부를 해야한다고!! ㅠ_ㅠ
마음이 안잡히니, 자꾸 딴길로 새고 있다능.
책을 보고, 음악을 듣고, 영화를 보고, 애니를 보고, 게임을 하고.
공부는 뒷전. -_-;;
올 봄은 별로 싱숭생숭해하지 않고 잘 지나갔나 싶었더니.
여름 타나보다.
여름바람 들었어!!
소풍 가고 싶다 -
# by | 2009/06/24 06:14 | 트랙백 | 덧글(5)
# by | 2009/06/24 06:14 | 트랙백 | 덧글(5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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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, 완전히 총천연색으로, 피 튀기는 꿈을 꿨다.
정확한 내용은, 눈 뜬 순간부터 흐릿해져서 지금은 거의 기억나지 않지만. 대략 또 한편의 영화 찍었던 느낌은..생생하다능. 뱀파이어, 늑대인간, 막 요런게 등장했던 것 같다. 내 눈 앞에서 휙휙 날라다녀주시고 완전 잔인하게 사람 찢어주시고.. 뭐.. 그런거.. -_-;
내가 이뻐했던 학원 꼬맹이들만 쏙쏙 골라서 등장했다. 그래서 대부분이 3학년..아니 이제 5학년이구나. 세월 빠르다 진짜 -_-;;
암튼, 그 꼬맹이들 다 데리고, 괴물들의 추격을 따돌리며, 열심히 도망다니던 내용.
도망다니는 그 와중에, 시간은 흐르는지 애들은 막 쑥쑥 커가고 있고;;;;
암튼, 도망가는 길에, 벅차하는 나를 보며. 제일 똘똘했던 꼬맹이가 한 마디 한게 기억에 남는다.
선생님 힘내세요, 저희가 있잖아요. 저희는 선생님 덕분에 이렇게 잘 자라고 있잖아요. 그거면 된거죠? 하는. 그리고 거기에 감동받아 막 쳐우는.. -_-;;; 대체 뭐지 이 착한 대사는. 난 왜 이런 꿈을 꾸고 있는거지;;;;;
마지막 장면은. 완전 높은 바위산의 꼭대기까지 올라가서. 이제 할만큼 했다, 나머진 운명에 맡기자, 하는 생각을 하며. 두려움은 다 잊고 정말 즐겁게 얼음땡을 하며 놀다가.... 끝. 뭐니. -_-;
아 정말.. 정상은 아닌듯? ㅠㅠ 애들이 보고싶어서 그런거야. 그런걸거야. ㅠㅠ 근데 나 요즘 피튀기는거 안봤는데 왜 저딴 ㄲ.....아.. 안보긴. 계속 보고있구나. -_-;; 생각해보니..퇴마록도..하얀늑대들도..왼팔도..기생수도 .....모조리 그런거였어. -_-;;
샤탕 책은, 끝까지 날 배신했고.
테라피는, 재밌긴 했는데 뭔가 2% 부족한 느낌이고.
날 100% 만족시켜주는 책은 이제 안나오는건가? ㅠㅠ
**
정말 잊고 싶어도, 문득문득 떠오르는 기억들은 어쩔 수가 없는거겠지.
그야말로 미친짓에 삽질이었구나, 하는 말로 밖에 표현할 수 없는.
정말, 너 왜 그랬니 싶은게. 내 인생에서 진심으로 정신줄 놨던 때는, 그때였던 것 같다.
나도 모르는 나는, 그렇게 냉정하고 영악한걸까.
그랬던 것 같다. 다 이해하는 척 하면서, 다 들어주는 듯 하면서, 사실 항상 난 한 걸음 떨어져서 봤었다. 매 순간 지극히 이성적이었고 감정에 휩쓸린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.
감정적인 것과, 될대로 되라며 날 내몰았던 것은 좀 다른 의미라고 생각한다.
그랬다. 어디까지 가나 보자는 마음으로, 기다려줬던 것 같다. 잘못이 뭔지 깨달을 때까지, 나름 계속 기회를 주면서, 시험을 해가며. 속으로 카운트다운을 해가며, 0이 된 순간, 가차없이 끝. 그 후로는 아무리 매달려도 뒤도 돌아보지 않기.
이렇게 몇 개의 문장만으로도 명쾌하게 정리가 되는구나. 그런거였다, 라고.
모든 일이, 이렇게 명쾌하게 정리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.
# by | 2009/04/21 02:57 | 일상이야기。 | 트랙백 | 덧글(2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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